민물 가마우지

이름대로 온 몸이 까만게 첫 인상이 낯설었던 민물 가마우지.

원래는 우리나라에서 겨울만 보내는 겨울철새였으나 몇년사이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외모는 동글하고 귀여움을 머금고 있는데에 반해 민물 가마우지의 생김새는 영 살벌하다. 그래서 낯설게 보인건지도 모르겠다.

송파둘레길 한강구간에서 만난 민물 가마우지.

잠수를 얼마나 잘 하는지 물 속에서 한참을 나오지도 않고,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며 이곳 저곳을 누비며 사냥하는 모습이 놀라움에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동물 가마우짓과의 물새. 몸의 길이는 1미터 정도이며 뺨과 목, 앞가슴만 희고 다른 곳은 모두 검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고 부리는 길다. 소나무 따위에 둥지를 짓고 12월에서 6월에 걸쳐 세 번 번식한다. 해안이나 하구 주변에 사는데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참고: 네이버 국어사전)